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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10개월 아가와 함께가는 첫 해외여행!(좀 긴 글입니다;;)작년 10월에 갔었는데, 여기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 받아 바로 후기 올린다는 게엄청 늦어졌네요. 아가가 내일이 14개월이니 말이죠;;ㅎㅎ작년 늦가을에 사이판 3박 4일로 출발하게 됐어요.먼저 저희는 아가와 첫 해외여행이라 리조트 내에 머물면서 스냅사진 찍는 거 외엔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았어요. 그냥 편히 쉬었다 오는 게 목적이였거든요.시차도 별로 없지만 기후도 다르고, 새로운 환경인데 여러 가지 소화하면 아가가 넘 힘들 것 같았어요.그래서 그냥 리조트에만 있었습니다(다른 일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어요^^).먼저 출발전부터 참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했어요.지금은 유아식을 하고 있지만, 그때는 이유식 할 때라 이유식 준비부터 만만치 않았죠. 5일치(친정이 인천공항과 가까워서 하루 머물고 출발했습니다)잔뜩 준비해서 얼려갔는데, 다행히 작은 아이스박스에 넣어갔는데 녹지 않았어요.리조트에 가니 룸에는 미니 냉장고가 있는데 냉동고는 없었어요. 로비에 가니 냉동고에 보관해주었구요.필요할 때마다 요청하면 꺼내주었어요.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그리고 분유! 더블하트를 썼었는데 매번 세척이 어려울 것 같아서 엄마아빠 편하자고?ㅎㅎ 일회용 젖병을 구매했지요. 비닐에 하는 건 좀 찜찜해서 스테리바틀이라고 플라스틱 통으로 된 거 있어요.그거 잔뜩 샀거든요? 그래서 출발 전에 미리 연습시키고, 더블하트는 집에 두고 출발했는데, 인천 친정가는 길에차안에서부터 스테리바틀을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안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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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ㅠㅠ 진짜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였어요.너무나 당황했고, 마음 가라앉히고 친정근처 더블하트 판매점을 찾아서 구매해서 갔어요.친정에 머무는 동안에도 일회용 젖병을 물지 않았고, 혹시 몰라 가져간 사이판에서도 내내 물지 않았어요.30개. 다 버리고 돌아왔습니다.ㅠㅠ대신 친정에서 사간 더블하트 젖병 2개(마트에서 사니 넘 비쌌어요. 아까웠다는…ㅠㅠ)를 열심히 닦으며 지냈구요.ㅋㅋ그리고 저희는 유모차 가져가지 않았거든요. 인천공항 가시면 안내데스크에 유모차 대여가능해요.신분증 제시하시면 가능한데, 반납을 같은 장소에 해야 하더라구요. 출국장으로 나가는데 불가능하잖아요.그래서 엄청 사정사정 했더니 출국하기 전에 출국하는 게이트 앞에 세워두고 가면 찾으러 가겠다고 하더라구요.이게 은근 땡큐였어요! 출국 2시간 반전에 와서 짐부치고, 발권받고, 수속 마치고, 아침간단히 먹는. 이 과정에서 유모차가 한건했지요. 공항 직원이 보면 뭐라고 하시려나.ㅎㅎ 유모차 안가져가시는 분들은 고하세요.^^ (출국 수속 밟을 때 유모차 검열대 지나잖아요. 근데 거기계신 직원분들이 접을 줄 몰라서 좀 애먹었어요. 나중엔 그냥 접지 않은채로 통과되더라구요.ㅋㅋ저처럼 공항에서 유모차 대여해서 출국하는 분이 거의 처음이였는지 말예요) 그리고 아기나 임산부,고령이신 분들과 함께가면 패스트트랙이라고 출국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패스권이 주어지거든요? 발권시 끊어주구요.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잘 끊어주고 게이트 설명도 잘해주더라구요.근데 문제는 게이트까지 갔는데 들어가는 입구를 몰라서 일반 줄에 서서 한참 들어갔다가 안내받고 아니라고 해서 다시 긴 줄을 “죄송합니다” 무한반복하며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공항에 많은 게이트 중에 3-4군데 패스트트랙 있거든요.1번 게이트는 들어가는 패스트트랙은 저렇게 크게 나와있어서 입구 찾기가 쉽더라구요. 전 4번 게이트였던 것 같은데, 정면을 바라볼 때 우측 사이드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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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데까지 은근 시간걸렸어요. 참고하세요.^^남들 다 줄 서서 길게 기다릴 때 한번에 패스하니 아주 좋긴 좋더라구요.ㅎㅎ전 진에어 탔거든요. 제가 알기론 제주항공은 나오는 간식이 없지만,진에어는 간단한 삼각김밥이나 작은 머핀, 초콜릿, 음료가 나와요. 7시 30분 아침 비행기였는데, 오고가고 가운데 좌석이 비어서 저-아기-남편. 이렇게 앉아 갔어요. 너무 좋았구요.근데 생각보다 아기는 기내에 없더라구요. 또래 아기 한 명.ㅋㅋ4시간 비행동안 1시간 자고, 내내 놀다가 분유 먹다가 일어나 있다가 그랬어요.그리고 이스타요! 중국에서 오는 비행기가 같이 오면 늦게 나온다고해서요 이스타 가족이 다 했거든요? 아기 있어서 2번째 좌석 줬지만, 이스타 없이도 2등으로 나왔어요.근데 복병은 카페연계된 픽업서비스.ㅠㅠ 세월아 내월아. 연락도 없이 오지 않는거예요.아기와 첫 해외여행인데 넘 불안하잖아요. 공항엔 와이파이도 안터지고. 날은 덥고….입국장에 다시 들어갈 수도 없거든요. 나오실 때 아기 안에 얇은 내복만 입히시고 다 벗 나오세요.넘 덥구요. 혹시라도 저희처럼 하염없이 기다리시는 분들 있다면, 팁인데요.왼편에 입국장 있어요. 거긴 에어컨이 좀 나오고 들어갈 수도 있으니 거기서 짐 놓고 기다리세요.진짜 의외로 넘 애먹었어요. 한 30분인가. 지나서 온 거 있죠. 어느 카페인지 말할 순 없지만, 진짜 별로였어요.여튼 우여곡절 끝에 카페 픽업하시는 분이 왔고, 출발했는데요. 켄싱턴. 공항에서 제일 멀어요. 말로는 25분이랬는데, 더가는 것 같아요. 끝자락에 있어요.ㅋㅋ 후기글들 보면 호불호 갈리잖아요. 저희는 대만족까진 아닌데, 나름 좋았어요.로비부터 넘 기분 좋은 풍경이예요.항상은 아니지만 로비에 인상 좋으시고 준수한 한국인 직원(남자 한분, 여자 한분)이 자주 보이셨어요.영어 잘 안되도 편하게 문의하고 답변 들을 수 있구요.방으로 안내받아 갔을 때 베이비가드 설치해달라고 요청해서 잘 썼어요(사이판은 일처리가 좀 느려요. 한국처럼 바로바로 서비스가 안되니 좀 기다리셔야 할 듯요.ㅎㅎ)지금도 그렇지만, 10개월인 그때도 바닥에서 뒹굴거리며 잤던터라 맨바닥에서 재우려고 보니 생각보다 더러웠어요.신발을 신고 지내는 분들이 많은지 청소를 해도 완전 클린하지 않아서 찝찝하더라구요.베드도 더블베드 2개라 붙여달라고 했구요.ㄱ 자로 베이비가드 설치해달라고 해서 그쪽에 아기 재우고 남편과 둘이 자도 충분했어요.그땐 보행기가 넘 절실했고, 갖고 오면 갖고오고 싶다 했는데,돌아다니고 싶은 아기를 위해 다이소에서 산 2천원짜리 동물그림 있는 돗자리 2개가 효자였어요. 괜찮은 아이템이였어요.^^그리고 분유를 먹여야 하는 상황인데, 베이비 워터도 있다고 듣긴 했으나 생수를 포트에 데워서 식혀 먹여야겠다 싶었어요.